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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K-바이오 랩허브’ 공모 선정에 나선 가운데, 박재우 양산시의원(민주, 강서ㆍ상북ㆍ하북)이 양산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양산산업진흥원 설립과 지식산업센터 건립 확장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22일 제181회 양산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산의 미래산업을 기획하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양산산업진흥원ㆍ지식산업센터 설립’에 행정이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양산시 소재 중소기업 수는 2021년 6월 21일 기준 2천350곳이고, 종사자 수는 5만3천212명에 이른다”며 “이들 기업 지원은 양산시 미래산업과 미래산업팀에서 도맡아 하고 있지만, 전문성 부족으로 정부 공모사업과 경남도 공모사업에서 소기의 성과를 이루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기업 지원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양산산업진흥원 설립을 적극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018년 7월 용역 결과에서 보듯 연구개발과 마케팅, 컨설팅에 대한 높은 (기업)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기관은 꼭 필요하다”며 “초ㆍ중ㆍ장기 7년 기간을 정해 체계적으로 (설립을) 진행할 수 있도록 양산시는 지금부터 계획 수립과 예산 확보에 적극적인 태도로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콘트롤타워를 바탕으로 창업기업의 체계적인 육성이 함께 이뤄지기 위해서는 지식산업센터 확충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공공임대 방식으로 진행되는 지식산업센터는 현재 경남에 32곳이 있고, 이 가운데 창원 27곳, 진주 3곳, 김해 2곳이 있지만, 양산은 가산산업단지에 1곳을 추진하는 것이 전부인 실정”이라며 “북부권인 소토공업지구와 동부양산(웅상) 공업지역에도 지식산업센터를 갖춰 균형적인 발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제181회 양산시의회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공모 신청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박 의원은 “K-바이오 랩허브 유치는 양산의 위상을 대한민국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더불어 양산산업진흥원ㆍ지식산업센터 설립은 양산의 미래 먹거리를 안전하게 확보하는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과제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