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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향후 10년간 양산 통과 광역철도 2개 노선 깔린다..
사회

향후 10년간 양산 통과 광역철도 2개 노선 깔린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06/30 10:45 수정 2021.06.30 10:56
‘부산~양산(웅상)~울산’, ‘김해~양산~울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확정
양산, 동남권 메가시티 중심도시 발돋움


‘부산~양산(웅상)~울산’, ‘김해~양산~울산’ 등 광역철도 2개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포함됐다. 이는 양산이 경남ㆍ부산ㆍ울산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주요 도시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을 최종 확정했다. 이 계획은 향후 10년간 우리나라 철도망과 철도시설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 ‘부산~양산(웅상)~울산’, ‘김해~양산~울산’ 등 광역철도 2개 노선이 포함됐다.

우선, ‘부산~양산(웅상)~울산’ 광역철도는 ‘부산 노포동~양산 웅상~울산 무거동~KTX울산역’을 잇는 총길이 50km로, 트램 방식으로 들어선다. 사업비는 1조631억원. 이로써 부산도시철도 1호선을 타고 노포동을 지나 덕계ㆍ서창동을 거쳐 KTX울산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됐다.

또 다른 노선인 ‘김해~양산~울산’ 광역철도는 구체적으로 ‘김해 진영~양산 물금역~도시철도 북정역~상ㆍ하북~KTX울산역’을 잇는 51.4km 구간으로, 사업비는 1조9천354억원을 예상한다. 이는 국비 70%를 지원하는 국가재정사업으로, 지방비 30% 가운데 양산시 구간 사업비는 경남도와 협의해 분담할 예정이다.

이들 광역철도가 개통하면 기존 양산지역 도시철도와 함께 경남ㆍ부산ㆍ울산을 하나의 교통체계로 묶어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의 중심도시가 바로 양산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철도가 준공되면 양산이 부산ㆍ울산과 연계된 교통축의 중심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동부양산 활성화, 역세권 개발에 따른 지역 발전 등을 이루게 된다”며 “더 나아가 양산이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 향후 2030년 인구 50만 도시로 거듭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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