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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시낭송 실력자들 한자리에..
문화

시낭송 실력자들 한자리에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07/05 14:41 수정 2021.07.05 15:01
천성문인협회, 제2회 전국 시낭송 대회
20명 출전 열띤 경쟁… 김정숙 씨 대상

제2회 전국 시낭송 대회에서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낭송한 김정숙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시낭송 실력자들이 대거 출전한 ‘전국 시낭송 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대상은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낭송한 김정숙 씨에게 돌아갔다.

3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천성문인협회(회장 이석봉) 주관으로 제2회 전국 시낭송 대회가 열렸다. 이날 여는 시로 제1회 전국 시낭송 대회 대상을 차지한 유진숙 씨(천성문인협회 명예회장)가 박주일 시인의 ‘미간’을 낭송하며 행사 문을 열었다.

대회는 김윤아 (사)시읽는문화 이사장, 최원철 부산대 명예교수, 손해영 시낭송가가 심사위원으로 자리한 가운데, 전국 시낭송 실력자 20명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상에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낭송한 김정숙 씨가, 금상에 문병란 시인의 ‘인연 서설’을 낭송한 윤길덕 씨가, 은상에 신성애 시인의 ‘어머니’를 낭송한 손정숙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 밖에도 동상 3명과 장려상 5명 등 모두 11명의 수상자가 탄생했다.

이석봉 회장은 “내년 7월에도 제3회 전국 시낭송 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해마다 꾸준히 대회를 열어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겠다”며 “뿐만 아니라 시 창작 강의, 문학상 시상식 등을 통해 지역민이 시와 문화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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