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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장마철 침수피해가 발생, 양산소방서 대원들이 긴급 구조활동을 펼치는 모습. |
양산소방서(서장 박정미)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밤새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30~40mm 안팎의 물 폭탄이 떨어지고 호우경보가 내려질 만큼 강한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앞으로도 많게는 200mm 이상의 비가 남부지방에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집중적으로 비가 내릴 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거주지역 재해위험 요인을 TV나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하고 대피 장소와 대피요령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 또, 상습침수지역, 비탈면이나 산사태 위험지역은 피하고,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해야 한다. 특히, 공사장 부근은 사고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한다.
이 밖에도 ▶논둑이나 물꼬를 점검하기 위해 나가지 않기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은 사전에 결박 ▶정전에 대비해 비상용 랜턴, 양초, 배터리 등 구비 ▶차단기 정기 점검 등을 준수해야 한다.
박정미 서장은 “소방서에도 선제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양산시민 여러분도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하고 시설물 점검 등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