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양산 거리두기 2단계 상향… 9인 이상 모임 금지 등 ..
사회

양산 거리두기 2단계 상향… 9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07/12 15:33 수정 2021.07.12 15:33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 간
밤 12시 이후 식당ㆍ카페 배달만

김일권 양산시장이 12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양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주말 동안 12명의 양산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양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12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경남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통해 14일 00시부터 25일 24시까지 12일 동안 새로운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과 백신 접종 확대로 조금이나마 일상의 회복을 기대했던 시민들에게 무거운 말씀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새로운 거리두기 2단계는 9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고, 100명 이상 행사나 집회를 금지한다.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코인노래방을 포함한 노래연습장은 밤 12시 이후 운영을 금지하고, 식당과 카페 역시 밤 12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또 유흥시설 관리자와 종사자 등은 공고일부터 7일 이내 코로나19 유전자검출검사를 받아야 한다.

김 시장은 “이번 상황이 진정되고 여름휴가철까지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시ㆍ군으로의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작은 의심의 고리가 있으면 즉각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위험요인을 조기에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11일 주말 사이 양산에서 1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10일 확진된 양산 492번은 부산 클럽주점발 감염자의 접촉자로, 이로 인해 5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