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가족 건강 체중도 만들고 추억도 쌓을 수 있는 ‘뭉쳐야 뺀다’ 프로그램에 참여할 가족 20팀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체중증가와 운동량 감소 경향이 뚜렷해지고 특히, 아동ㆍ청소년 비만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집에서 가족과 함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실천과 영양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신체활동을 증가시켜 건강 체중을 만드는 ‘뭉쳐야 뺀다’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체질량지수(BMI) 23Kg/㎡ 이상인 초ㆍ중ㆍ고등학생 자녀 1인 이상이 포함된 가족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양산시보건소 1층 건강증진실(392-5156~5158)로 전화접수 후 방문해 체성분 측정을 통한 비만도 분석을 받고 4주 동안 체중감량을 위한 운동과 영양실천을 보건소와 함께 수행하면 된다.

또 동기부여를 위해 우리가족 응원문구 만들기, SNS 인증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미션 인증 과 체중감량 우수 가족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성미 건강증진과장은 “최근 라면, 음료수, 패스트푸드 섭취율 증가, 신체활동 실천율 감소 등으로 아동ㆍ청소년 비만이 늘고 있다”며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다함께 참여하여 추억도 만들고 체중감량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