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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남부시장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효자 노릇 ‘톡톡’ ..
경제

양산남부시장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효자 노릇 ‘톡톡’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07/22 15:20 수정 2021.07.22 15:20
누적 매출액 3억여원으로 매출 1~2위
여름철 보냉가방ㆍ아이스팩 활용으로
배달 전 냉동ㆍ냉장식품 신선도 유지

양산 대표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의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가 높은 매출로 상인들에게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남부시장은 지난해 11월 ‘동네시장 서비스’를 시작, 현재 8개월째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누적 매출액이 3억원 가량으로, 전국 100여곳 네이버 장보기 입점시장 가운데 매출 1~2위를 자랑하고 있다.

전국 매출 상위권 유지 요인으로는 남부시장과 원거리에 있는 물금ㆍ동면 지역의 주민들의 주문건수가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손꼽을 수 있다. 동시에 1인 가구를 겨낭한 1천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소포장의 신선한 제품을 2시간 이내 빠른 배송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더불어 온라인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도 적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남부시장은 여름철 폭염기에도 신선 상태 배송을 위해 보냉가방을 구입, 재활용 아이스팩을 이용하는 서비스도 추가했다. 이는 냉동ㆍ냉장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아이스팩을 재활용함으로서 환경오염을 막는 일석이조의 효과로 기대된다.

 

남부시장은 여름철 폭염기에도 신선 상태 배송을 위해 보냉가방과 아이스팩을 이용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동네시장 장보기’는 전통시장과 온라인 배송을 연계한 시스템으로 전통시장에서 파는 신선 식재료, 과일, 반찬, 빵ㆍ떡 등 여러 점포의 원하는 품목을 주문하고, 배송료 2천원을 한번만 결제하면 주문 후 2시간 이내 배송되는 서비스다.

배달가능 지역은 물금읍 범어리ㆍ가촌리, 동면 석산리ㆍ금산리, 북정동, 신기동, 북부동, 중부동, 남부동, 명곡동, 교동, 다방동이며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문하면 한꺼번에 집으로 배달된다.

33개 상점의 450여개 품목으로 시작한 양산남부시장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현재 55개 상점의 1천20여개 품목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으며, 덕계상설시장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가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서비스를 선호하는 젊은층에게 큰 호응을 받아 꾸준한 매출액을 유지하고 있는데 폭염기에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냉가방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입점 점포와 제품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상인들의 매출 증대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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