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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이 교육부 방침에 따라 변경된 2학기 학사일정을 발표했다. 9월 6일부터는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초ㆍ중ㆍ고 모두 전면등교가 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현재 거리두기 3단계인 양산은 전면 등교가 가능할 전망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17일부터 고3 등 등교수업 요구가 높은 학년의 등교를 확대하고, 9월 6일부터는 전 학교에 등교 확대 방안을 적용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는 고3 백신 접종, 여름방학 동안 방역, 2학기 교육과정 준비와 교육부 방침을 바탕으로 결정됐다.
등교 확대 방침에 따르면 ▶등교 수업 요구 높은 학년(유ㆍ초1,2ㆍ특수)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전면등교 가능 ▶고3은 밀집도를 예외로 해 고 1ㆍ2학년이 등교 시 고3을 포함한 두 개 학년이 등교 가능 ▶소규모학교(300명 이하, 301~400명이면서 학급당 학생수 평균 25명 이하)와 농산어촌학교는 9월 6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전면등교가 가능하게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안으로는 2단계에는 8월 17일 이후 전면등교로 변경, 3단계에는 9월 3일까지는 고교에서는 전면등교 가능, 그 외 학교는 부분 등교, 9월 6일 이후는 모든 학교에서 전면등교가 가능하게 된다.
4단계에는 9월 3일까지는 등교 수업 요구 높은 학년(유ㆍ초1,2ㆍ특수학교)에 추가해 중ㆍ고교는 부분 등교 가능하며, 9월 6일 이후에는 학교급별 2/3 이내 등교 가능하다.
현재 양산은 오는 2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연장한 상태다. 양산시는 방역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3단계를 유지한다는 기본 방침으로, 3단계가 지속하더라도 내달 6일에는 양산 모든 초ㆍ중ㆍ고교가 전면등교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만약 창원ㆍ김해와 같이 4단계로 격상되면 부분 등교는 불가피하다.
박종훈 교육감은 “안팎으로 전면등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결손, 학습격차, 정서ㆍ심리적 문제 등을 헤아리고,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학교 방역의 틈새를 꼼꼼하게 보완하고 필요한 인력을 확충해 철저한 방역의 바탕 위에 등교수업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