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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소방서(서장 박정미)는 지난 11일 평산동 부근 60대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소방드론이 실종자를 찾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외출 후 귀가하지 않는다’라는 실종자 신고를 받고 11일 출동했다. 이 실종과 관련해 경남경찰청이 실종자의 인상착의와 더불어 목격 시 경찰민원콜센터에 신고해 달라는 실종경보 문자까지 발송한 바 있다.
이에 소방서는 열화상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을 이용해 실종자 집 주변과 인근 야산 일대 등 광범위한 수색 구간을 신속하게 탐색하기 시작했다. 이후 실종된 지 14시간 만인 11일 오후 2시께 실종자를 발견해 안전하게 귀가 조치했다.
이날 수색은 소방과 경찰의 공동대응으로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20여명과 차량 6대, 소방드론 1대가 동원됐다.
박정미 서장은 “소방드론은 공중에서 넓은 지역을 수색해 지상에서 보는 것보다 재난현장에 대한 입체적인 정보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어 실종자 수색 등에 활용도가 높다”며 “인명수색과 각종 재난현장에 소방드론을 적극 투입해 질 높은 구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