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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김혜림, 불법 현수막 난립 방지 전자게시대 도입 제안..
정치

김혜림, 불법 현수막 난립 방지 전자게시대 도입 제안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08/23 12:59 수정 2021.08.23 13:07
양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각종 안전사고를 유발하고 거리 미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전자게시대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김혜림 양산시의원(민주, 물금ㆍ원동)은 23일 열린 제182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전자게시대 도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양산시 불법 현수막 철거 실적을 보면 2019년 18만5천건, 2020년 13만5천건이지만, 여전히 거리 곳곳에 불법 현수막이 붙어 있다”며 “불법 광고물 난립 방지를 위해 양산시는 불법 유동광거물 수거보상제와 자동경고 발신시스템 도입 등을 시행했지만, 여전히 근절되지 않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불법 현수막은 주요 도로변에 게시돼 운전자와 보행자 시야를 방해하고 파손된 현수막이 도로에 휘날려 각종 사고를 유발하고 있다. 여기에 고정을 위해 나무에 끈을 매어 가로수를 훼손하고 도시미관까지 해치고 있다.

김 의원은 “전자게시대는 LED를 활용해 디지털화한 일종의 전자현수막으로,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불법 현수막 폐해를 방지하고 지정게시대 현수막 폐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다양한 시각적 영상효과를 사용해 더욱 효과적인 정보전달이 가능하며, 기존 현수막 게시대를 이용한 광고료보다 저렴해 코로나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분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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