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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이종희, 장애인 특수학교 추가 신설 촉구..
정치

이종희, 장애인 특수학교 추가 신설 촉구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08/23 13:00 수정 2021.08.23 13:14
양산시 유일한 특수학교 희망학교
과밀학급에 원거리 통학 불편 호소

 

양산시에 장애인 특수학교를 추가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종희 양산시의원(국민의힘, 상북ㆍ하북ㆍ강서)은 23일 열린 제182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장애인 특수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장애는 차별이 아닌 차이입니다. 다르다는, 이유로 왜 우리 아이들은 학교 가는 길이 이리도 험난하기만 할까요?”라고 말한 장애인 부모의 말을 인용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현재 양산시 유일한 특수학교인 ‘양산희망학교’ 학생 수는 모두 194명으로, 서부양산뿐 아니라 동부양산에서도 46명의 학생이 통학하고 있다”며 “거주지가 웅상인 한 학생은 거주지에서 학교까지 거리가 44km나 돼 75분간 통학버스를 타야 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일반학교 특수학급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 교육법> 제27조에 따라 학생 수는 유치원 4명, 초ㆍ중학교 6명, 고등학교 7명으로 정해져 있다. 때문에 일반학교에서 많은 장애학생을 수용할 수도 없고, 희망학교도 이미 정원을 초과해 과밀학급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의원은 “특수학교 신설 문제는 양산시 노력으로만 안 된다는 것을 잘 안다”며 “특수학교가 신설될 필요성에 대해 교육부, 경남교육청. 양산교육지원청과 협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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