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의장 임정섭)는 27일 제182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24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5일간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0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양산시 작은학교 학생 통학 교통비 지원 조례안> 등 10건의 조례안을 처리했다. 또 <노인일자리지원기관 민간위탁동의안> 등 8건의 동의안과 양산도시관리계획 결정 입안에 따른 의견청취의 건 등 3건도 함께 처리했다.
우선, 예산결산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석자)는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사업별로 심사한 결과 ▶사송역 환승센터 조성 ▶상북 석계 공영주차장 토지 매입 ▶주남마을 소규모재생사업 변경 ▶로컬푸드 통합센터 건립 ▶축산종합방역소 건립 변경 건 등 5건 모두 그 제안 이유가 타당하다고 판단해 일괄 승인했다.
이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은 양산시에서 편성한 1조6천322억2천만원에 대해서는 사업 부적정, 사업량 과다 등 사유로 5억5천900만을 삭감해 수정 의결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이용식)는 <양산시 작은학교 학생 통학 교통비 지원 조례안> 등 9건의 조례안과 <노인일자리지원기관 민간위탁 동의안> 등 6건의 동의안을 심사했다. 이 가운데 <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지원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일부 개정 내용이 불합리한 것으로 판단,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고 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종희)는 <양산시 환경교육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양산시 농어업인 수당 지급 조례안> 등 7건의 안건을 심사, 모두 원안 가결해 본회의에 올렸다.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도 이어졌다. 이장호 의원(국민의힘, 서창ㆍ소주)은 우불산성 주변 지역의 유서 깊은 역사ㆍ문화재와 대운산자연휴양림 주변 자연경관을 활용해 관광명소로 발전시킬 것을 요청했다. 또 김태우 의원(국민의힘, 동면ㆍ양주) 사송신도시 버스노선 개편과 사송나들목의 조속한 설치를, 이용식 의원(국민의힘, 중앙ㆍ삼성)은 양산읍성 복원을 통한 양산의 문화와 정체성 확립 필요성에 대해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박미해 의원(민주, 비례)은 시민 식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취수원 다변화와 마을 상수도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기준 마련 등을 당부했다.
서진부 의원(민주, 서창ㆍ소주)은 시정질문을 통해 행정 신뢰도와 일관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물금읍 가촌리 971 주택건설사업 승인 신청에 대한 양산시 정책 결정 변화 사유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 박재우 의원(민주, 강서ㆍ상북ㆍ하북)은 산업단지 조성과 공장 설립으로 인한 피해와 복구 현황 그리고 산단 관련 악취 해소 방안 등을 물었다.
마지막으로 임정섭 의장 마무리 발언을 통해 “공직자 판단이 시민과 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에, 원칙을 준수한 정확한 기준에 의한 행정력을 펼쳐줄 것”을 당부하며 “코로나 지원금의 신속한 집행과 지원에 있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행정을 추진할 것”을 함께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