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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안전한 물 먹을 양산시민 권리 지켜줘야”..
정치

“안전한 물 먹을 양산시민 권리 지켜줘야”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08/30 16:09 수정 2021.08.30 16:55
박미해 양산시의원, 5분 자유발언


박미해 양산시의원(민주, 비례)이 27일 열린 제182회 양산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먹는 물의 안전과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각종 산업단지 개발과 대기환경 오염으로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게 먹는 물에 대해 시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 물을 공급하는 상수도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양산시 수돗물은 양산시상하수도사업소에서 공급하고, 그 물은 산업단지와 주택 그리고 아파트 상수도관을 통해 공급된다”며 “이때 상수도관 노후화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배관을 교체하면 되지만, 취수원에서 오염된 물은 여러 가지 물리ㆍ화학적인 방법으로 정수 처리해야만 먹을 수 있는 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집행부에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취수원 다변화에 대한 고려다. 박 의원은 “양산시는 밀양댐 물과 낙동강 물을 취수원으로 시민에게 공급하는데, 어느 지역에 사느냐, 어디에서 취수한 물을 먹고 있느냐에 따라 물의 안전성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취수원을 다양하게 해) 행정이 불안감을 적극 해결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고도정수처리를 통해 수돗물이 안전하게 공급된다는 것을 시민에게 즉각적이고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을 상수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준 마련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소규모 수도시설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마을상수도 집수장 등에 시건장치, 방호울타리, CCTV, 침입과 개폐 감지시설 설치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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