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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유치원ㆍ초등학교발 누적 확진자 4일 만에 41명(2..
사회

양산 유치원ㆍ초등학교발 누적 확진자 4일 만에 41명(2보)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09/07 17:27 수정 2021.09.07 17:30
6일 양산 하루 최다 확진자 34명 기록
7일 8명 또 추가… 4일간 무더기 확진

 

양산지역 초등학교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쏟아진 가운데 이번에는 유치원ㆍ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로써 양산 교육기관발 누적 확진자는 4일 만에 41명을 기록했다.

양산시는 7일 양산789번~양산796번까지 모두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6일 양산 하루 최다 확진자인 34명을 기록한 가운데, 7일까지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4일부터 7일까지 확진된 환자 51명 가운데 41명이 양산지역 초등학교ㆍ유치원ㆍ어린이집 관련이다.

지난 4일 양산지역 초등학생 1명(양산748번)이 최초 확진된 후, 5일 밀접접촉자 검사에서 같은 학교 학생 1명(양산750번)이 추가 확진됐다. 그리고 6일 추가 확진된 학생의 가족 3명이 연달아 확진됐다.

이후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64명을 검사한 결과, 같은 반 학생 7명과 교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확진자 동생이 다니는 유치원에서 원아 13명과 원아 가족 7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심층 역학조사 결과, 지난 5일 본인 희망검사에서 확진된 양산751번, 양산752번, 양산754번이 해당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직원과 원아 가족으로 각각 확인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된 것이다.

여기에 오늘(7일) 또다시 초등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고, 앞서 확진된 환자 지인과 직장동료 등 4명이 감염됐다.

이에 따라 양산지역 초등학교ㆍ유치원ㆍ어린이집 관련 누적 확진자는 4~7일 나흘 동안 4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최초 확진된 초등학생 1명과 가족 4명, 유치원ㆍ어린이집 23명, 학교 9명, 기타 접촉자 4명 등이다.

해당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폐쇄 조처했고, 초등학교는 확진자가 발생한 학년은 6일부터 17일까지, 그 외 학년은 10일까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경남도는 “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며, 검사 결과에 따라 교육청과 협의 후 비대면 수업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장기간 함께 생활하고 마스크 착용이 지속적으로 어려운 학교와 유치원 등 시설에서 접촉과 가정 내 가족 간 접촉을 주 전파 경로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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