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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경남도교육청, 학생 전원에 스마트단말기 보급..
교육

경남도교육청, 학생 전원에 스마트단말기 보급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09/15 09:54 수정 2021.09.15 10:36
박종훈 교육감, 교육회복 종합방안 발표
2022년 8월까지 29만4천여대 보급 계획
‘경남 교육회복 종합 플랫폼’ 구축 약속

 

2022년 8월까지 양산을 포함한 경남지역 학생 1인당 1대의 스마트단말기가 보급된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나갈 미래교육체제로 전환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교육회복의 가장 중요한 핵심인 학습 맞춤형 학습체제 기반을 완성하기 위해 학생 1인당 1대의 스마트단말기를 보급한다. 9월부터 경남교육청이 개발해 전 학교에 보급한 ‘빅데이터-AI 플랫폼 아이톡톡‘이 인공지능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학생들이 맞춤형 학습시스템을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물리적 기반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올해까지 구매 계약을 마무리하고, 2022년 8월까지 모든 학생에게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총 1천5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연내 보급 계약을 추진해 2차로 나눠 순서대로 보급하되 2022년 2월 약 13만대, 8월 16만4천대 등 전체 약 29만4천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원격수업을 시작하면서 학생의 경제적 상황으로 인한 원격수업 도구 차이가 교육격차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해 보급 시기를 앞당겼다.

아울러, 교육회복을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습 지원과 교육복지 지원으로 구성한 ‘경남 교육회복 종합 플랫폼’도 구축한다. ‘학습 지원’은 인공지능 서비스를 시작한 ‘빅데이터-AI 플랫폼 아이톡톡’이 기반이며, 10월부터 인공지능과 현장 교원, 예비 교원 협력을 통한 교육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교육복지 지원’은 학습, 심리ㆍ정서ㆍ사회성, 건강ㆍ체력 등 모든 영역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한 번의 진단으로 결정적 시기에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올 하반기부터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되,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집중적으로 지원해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교육회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교육결손 회복에 약 172억원, 유아 및 직업계고, 취약계층 맞춤 지원에 약 34억원, 과밀학급 해소 등 교육 여건 개선에 1천32억원 등 예산 1천238억원을 편성했다.

박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교육회복’은 단순히 코로나19 이전 교육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기존 질서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삶의 질서, 변화한 기술적 토대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교육 가능성을 바라보며, 교육을 재구조화해 미래형 교육체제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교육회복과 미래교육체제 구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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