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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국민연금, 10가지 청렴 약속..
오피니언

국민연금, 10가지 청렴 약속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1/10/20 10:08 수정 2021.10.21 10:13

이대용
국민연금공단 양산지사장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연일 언론을 도배하다시피 하는 정치인들 언행과 과거 행적을 보면서 우리 사회의 청렴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가입자 2천200만명과 수급자 550만명 그리고 기금 920조원(2021년 7월 기준)을 관리하는 국민연금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3년(2016년~2018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9년과 2020년 연속으로 감사원 자체 감사활동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이는 그동안 공단이 반부패의식 제고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기울여온 의지와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공단은 평소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청렴한 생활, 10가지 약속’이라는 행동 지침을 전 직원 설문을 통해 마련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성희롱ㆍ성추행ㆍ성차별 금지 ▶공정한 업무처리 ▶알선ㆍ청탁 금지 ▶정보 유출과 무단열람 금지 ▶상호 존중하기 ▶갑질 금지 ▶금품 등 수수 금지 ▶부당한 업무지시 금지 ▶공단 직원으로서 품위손상 금지 ▶학연ㆍ혈연ㆍ지연 등을 이유로 특정인에게 특혜 금지 등이다.

또한, 고객 편의와 업무처리 공정성 강화를 위해 연금청구서 접수부터 지급 결정까지 과정을 안내문, 문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세히 안내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모바일과 홈페이지 등을 통한 비대면 청구 시스템 개선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원뿐 아니라 고객이 청탁금지법 내용을 잘 알지 못해 처벌받는 일이 없도록 ‘금품 등 제공자에 대한 과태료 처분’에 대한 안내문을 상담창구에 부착해 고객 신뢰 제고와 청렴문화 대민 홍보에도 노력 중이다.

국민연금은 국민의 기본적인 노후를 책임지는 제도로, 국민 신뢰가 그 기반이다. 특히, ESG(우리 사회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비재무적인 요소) 경영을 표방하는 공공기관으로, 청렴이야말로 신뢰를 얻는 최우선의 가치가 돼야 하므로 앞으로도 공단은 ‘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을 만들기 위해 더욱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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