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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전국 최초 상설 모래축제 ‘양산국제샌드페스티벌’ 잰걸음..
문화

전국 최초 상설 모래축제 ‘양산국제샌드페스티벌’ 잰걸음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10/25 16:08 수정 2021.10.25 16:33
모래조각 거장 김길만 작가 모티브로
전시ㆍ공연ㆍ체험 가능한 모래축제 기획
양산시민 주축으로 집행위원회도 발족

국내 모래조각 창시자인 김길만 작가는 2018년 명동공원 전시회를 시작으로 4년간 양산 곳곳에서 다양한 주제로 전시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 최초 상설 모래축제인 ‘2022 양산국제샌드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21일 집행위원회가 발족했다.

국내 모래조각 선구자이자 세계적인 거장 김길만 작가는 양산시 지원사업으로 2018년부터 봄, 여름, 가을 3개 주제로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명동공원과 물금 워터퍼크, 양산역환승센터, 양산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양산시민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바닷가가 아니면 쉽게 볼 수 없는 모래조각 작품이기에, 양산시가 모래조각이 있는 도시로 그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신선한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전국 유일의 상설 모래축제 만들기에 공감했고, 김길만 작가와 박규하 전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집행위원회를 구성했다. 집행위원은 양산 문화예술 활성화에 관심 있는 시민은 물론 사회단체, 대학, 종교계 인사 등 14명으로 꾸렸다. 또, 풍부한 축제 기획 경험이 있는 강열우 부산예술대학교 교수를 예술 총감독으로 초빙해 축제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전국 최초 상설 모래축제인 ‘2022 양산국제샌드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집행위원회가 발족했다.

한편, 2022 양산국제샌드페스티벌은 모래조각 전시는 물론 모래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우선 ‘모래조각 전시 존’을 통해 해외 5개국 이상 유명 모래조각가를 초청,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또, 모래로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는 ‘샌드시네마 존’, 모래조각을 체험할 수 있는 ‘샌드아트 캠핑 콘테스트 존’, 추억의 모래 썰매를 체험하는 ‘샌드슬라이드 존’,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펫터파크 존’ 등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 발리볼 대회,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축제 콘텐츠를 연구ㆍ개발할 계획이다.

집행위원회는 “2022 양산국제샌드페스티벌의 성공 개최와 문화예술도시로서 양산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산시, 양산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성공 개최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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