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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동면 사송2초 신설 확정… 2024년 3월 개교 예정..
교육

동면 사송2초 신설 확정… 2024년 3월 개교 예정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11/01 11:20 수정 2021.11.01 11:43
사송신도시 내 두 번째 초등학교
사송3초ㆍ중 통합학교 신설도 추진

 

동면 사송신도시에 사송1초에 이어 사송2초 건립도 최종 확정되면서 학교 기반시설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대)은 지난달 27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가칭)사송2초등학교 건립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사송2초는 동면 내송리 340-13답 일원으로 사송더샵데시앙2차 앞 학교 부지에 건립한다. 병설유치원 3학급, 특수 1학급을 포함해 38학급 규모로, 총사업비 369억5천만원을 들여 202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애초 양산교육지원청은 사송2초를 건너뛰고 ‘사송3초ㆍ중 통합학교 신설’을 먼저 추진할 계획이었다. 고속도로와 지방도 관통에 따른 열악한 통학 여건 등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사송3초 신설을 우선 추진하되, 초ㆍ중 통합학교로 전환해 사송2초 신설까지 연차적으로 진행한다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사송3초ㆍ중 통합학교가 있는 사송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3공구에 2급 멸종위기종인 고리도롱뇽이 발견되면서 일대 아파트 공사가 중단됐다. 때문에 양산교육지원청은 사송2초 우선 추진으로 계획을 변경하고, 지난 7월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한 차례 의뢰했지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후 사송2초와 고등학교 부지 위치를 변경ㆍ확정하는 등 교육부 부대 의견을 개선해 2번 만에 중앙투자심사위원회 통과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사송신도시에는 사송1유치원(2022년 3월 개교 예정), 사송1초등학교(2022년 9월 개교 예정), 사송1중학교(2023년 3월 개교 예정)에 이어, 사송2초등학교(2024년 3월 개교 예정)까지 학교 기반시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양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 사송3공구에 있는 사송3초ㆍ중 통합학교와 사송3유치원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대 교육장은 “사송2초 신설 확정으로 적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원거리 통학 여건을 개선하는 등 학생 배치 현안이 조금이나마 해결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송지구 내 학교 설립을 차질 없이 수행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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