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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소방서(서장 박정미)는 5일 물금읍에 있는 견본주택 화재진압 현장에서 소방드론이 맹활약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산소방서는 오전 8시 50분께 견본주택 화재 발생 신고를 받은 뒤 소방차량 12대와 인원 30여명을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해 화재진압에 나섰다.
하지만 견본주택 건축물 특성상 패널 안쪽으로 퍼지는 불길이 벽면을 타고 지붕으로 확대돼 화점 확인과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양산소방서는 이 상황에서 소방드론을 활용해 지붕 쪽 화점을 찾아내 신속하게 진압에 성공했다.
화재는 발생 후 1시간여 만에 인명피해 없이 진압했고, 자세한 피해 사항은 현재 조사 중이다.
한편, 소방드론은 최대속도 72km/h로 31분간 비행할 수 있으며, 6배 광학 줌 카메라(열화상 카메라 장착)를 통해 영상도 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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