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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울산버스 무정차 계획에 발 묶인 웅상주민 ‘당혹’..
사회

울산버스 무정차 계획에 발 묶인 웅상주민 ‘당혹’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11/08 11:17 수정 2021.11.08 16:35
울산~웅상~노포 운행 직행 좌석 2개 노선
웅상 무정차에 정차 정류장도 대폭 축소
반대 서명, 항의 방문 등 적극 대응 나서

 

그동안 ‘울산~양산 웅상~부산 노포’를 오갔던 울산 직행 좌석버스 노선이 대폭 축소되면서 갑자기 발이 묶이게 된 웅상주민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양산시와 양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울산시가 직행 좌석 1127번, 1137번 운행횟수와 정차 정류장을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버스노선 조정안을 마련해 오는 20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울산 태화강역~웅상~노포를 운행하는 1137번은 기존 국도7호선이 아닌 자동차 전용도로인 국도7호선 우회도로로 노선을 변경해 웅상시가지 내 정류장은 정차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했다. 1137번은 현재 버스 9대가 25분 간격으로 하루 43회 운행한다.

여기에 울산 농소공영차고지~웅상~노포를 운행하는 1127번은 웅상시가지 정차 정류장을 16곳에서 8곳으로 절반을 축소해 운행할 계획이다. 1127번은 현재 버스 9대가 32분 간격으로 하루 34회 운행 중이다.

이 같은 노선 조정안으로 부산과 울산을 오가는 웅상주민의 교통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 울산~양산 웅상~부산 노포를 운행하는 버스는 1127번, 1137번을 포함해 양산버스 2100번, 2300번 등 4개 노선에 32대가 하루 161회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울산버스 노선이 변경되면 웅상시가지 운행이 대폭 줄어 버스 배차 간격이 현재보다 2배가량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2년 전 울산시가 1127번, 1137번 운행 버스 31대 가운데 13대를 차출해 웅상시가지를 정차하지 않는 1147번 노선(하루 61회 운행)을 만들어 웅상주민이 한 차례 불편을 겪기도 했다. 그런데 2년 만에 또다시 노선을 대폭 변경하면서 주민 교통 불편을 넘어 이웃 도시인 양산을 배제하는 울산 교통정책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

결국, 웅상주민이 강력 대응에 나섰다. 서창동통장협의회는 이 같은 버스노선 조정안에 반대하는 서명을 받았고, 웅상지역 4개동 통장협의회도 울산시를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양산시와 양산시의회 일부 의원도 재검토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협의 테이블을 만드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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