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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긴급자동차 번호판 ‘998ㆍ999’ 기억해 주세요”..
사회

“긴급자동차 번호판 ‘998ㆍ999’ 기억해 주세요”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11/18 09:22 수정 2021.11.18 10:29
양산소방서, 긴급자동차 전용 번호 부여

 

양산소방서(서장 박정미)는 현재 운용 중인 소방차량 번호판을 구급차부터 순서대로 긴급자동차 전용 차량번호로 교체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행정안전부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 시행에 맞춰 도내 긴급자동차 번호판 교체를 진행 중으로, 소방차와 같이 긴급자동차 번호판 첫 세 자리에 전용 번호(998~999)를 부여한다.

긴급자동차 전용 번호판을 부착한 자동차는 아파트와 빌딩, 상가 등 주차장에 보안을 목적으로 설치한 무인 차단기를 자동으로 통과할 수 있다. 이 경우 긴급 상황에서 출동한 소방차가 무인 차단기를 통과하는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신속한 출동과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양산소방서는 전용 번호판을 교체에 앞서 공동주택 220곳에 신규 차단기 설치 또는 기존 차단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발송했다.

박정미 서장은 “전용 번호판 제도 도입으로 긴급자동차는 무인 차단기를 자동 통과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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