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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박수연 지휘자 ‘독립군의 노래 창작동요 공모전’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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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지휘자 ‘독립군의 노래 창작동요 공모전’ 최우수상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11/19 10:08 수정 2021.11.19 11:15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전국 최초 개최
수상작 ‘대한독립만세’ 동요 음반 제작 예정

 

박수연 양산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가 독립운동가들 뜻을 기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열린 ‘독립군 노래 창작동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주최하고 국가보훈처, 경상북도, 안동시가 후원한 공모전은 신흥무관학교 설립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항일무장투쟁 선봉에서 활약했던 독립운동가들 뜻을 기리고 올바르게 계승하자는 의미를 담은 대회다.

전국에서 129개팀이 공모에 참여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은 공모전에서 박수연 지휘자가 당당히 2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

박 지휘자는 ‘대한독립만세’라는 창작동요로,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고 아이들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참신한 노랫말이 돋보이는 동요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은 17일 열린 제82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수상 작품은 독립군 동요 음반으로 만들어져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주최하는 합창경연대회 지정곡으로 활용하고, 초등학교 관련 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다.

박 지휘자는 “독립운동을 잘 이해 못 하는 아이들과 이 노래를 같이 부르면서, 세대를 극복하고 어우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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