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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동면 사송3유, 사송초ㆍ중통합학교 설립 ‘시동’..
교육

동면 사송3유, 사송초ㆍ중통합학교 설립 ‘시동’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11/22 10:28 수정 2021.11.22 10:53
경남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 통과
통학 안전 대책 LH와 협의 완료

 

동면 사송신도시에 사송1유, 사송1초, 사송2초(병설유 포함), 사송1중에 이어 사송 3구역 내 유ㆍ초ㆍ중학교 설립이 시작됐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동면 사송공공주택 3단계 지구 내 (가칭)사송3유치원과 (가칭)사송초ㆍ중통합학교 신설계획이 최근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송 3단계 지구에 설립하는 사송3유치원은 사송리 713-49 일원 5천500㎡에 15학급(특수 3학급 포함) 규모다. 사송신도시 1만4천488가구 가운데 2023년 하반기부터 입주 예정인 4천485가구에서 발생하는 유아 배치를 위해 사업비 214억원을 들여 설립할 계획이다. 올해 사전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설계 공모와 설계용역에 나서 2025년 3월에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송3유치원이 설립되면 사송 1단계 지구에 2023년 3월 개원하는 사송1유치원(15학급), 2단계 지구에 2024년 3월 개원하는 사송2초 병설유치원(3학급)과 함께 공립유치원 확대로 신도시 내 유아 교육환경이 완벽하게 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송초ㆍ중통합학교는 사업비 516억원을 투입하며, 사송리 713-19, 49 일원 1만8천29㎡에 초등학교 37학급(특수 1학급 포함), 중학교 13학급(특수 1학급 포함) 규모다. 역시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이달 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결과는 2022년 1월 말 발표된다.

통합학교는 사송1초(46학급), 사송2초(38학급), 사송1중(31학급)에 이은 신도시 내 마지막 초ㆍ중학교로 사송1고를 제외한 모든 학교 신설계획이 순서대로 진행되는 셈이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통학 안전 대책 마련을 강조하는 최근 중앙투자심사 방향을 반영해 사송지구 내 안전한 통학 여건 마련을 위해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사송지구 내 7개 학교 용지 주변에 속도 저감을 위한 교차로, 과속방지턱, 과속단속카메라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사송지구를 통과하는 경부고속도로와 지방도로 하부에 통로박스 3곳을 확보하고, 강화유리와 안전펜스를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도로 하부 통로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국한했던 통학로 안전펜스는 사송지구 내 모든 통학로로 확대하기로 했다.

강만조 학교지원과장은 “사송신도시 대규모 개발에 따른 입주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개교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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