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한 중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3일 만에 누적 확진자 16명이 나왔다.
양산시는 22일 기준 양산1245번~1265번까지 모두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1일 10명에 이어 다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양산1252번~1258번은 중학교 관련이다.
지난 20일 증상이 발현해 검사받은 중학생 1명이 최초 확진됐다. 이후 같은 반과 접촉자 115명을 검사한 결과 21일 학생 8명이 추가 확진됐다. 그리고 확산세가 이어져 22일 7명이 연달아 확진됐다.
이에 따라 양산 중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일 동안 16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학생 11명, 가족 3명, 교사 1명, 지인 1명이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고강도 운동 중에 전파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학교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교생과 접촉자 1천19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행, 16명을 제외한 1천175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