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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윤영석 의원, 천연물안전지원센터 국비 290억원 확보..
정치

윤영석 의원, 천연물안전지원센터 국비 290억원 확보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12/03 09:55 수정 2021.12.06 09:25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개발 ‘신호탄’
식약처 산하 국가기관, 2025년 완공 목표

 

윤영석 국회의원(국민의힘, 양산 갑)이 290억원 규모 ‘천연물안전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천연물안전지원센터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인 첨단산학단지 부지에 건립하는 첫 번째 시설물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 면적 5천500㎡ 규모로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식약처 산하기관으로 건강식품, 화장품, 한약재 등 천연물을 포함한 제품 안전성 검사와 부작용 관리, 관련 연구ㆍ개발, 지원 업무를 하는 국내 유일 국가기관이다.

천연물의약품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과학적으로 안전을 관리할 수 있고, 수입 한약재 안전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는 천연물안전지원센터가 양산에 들어설 경우, 양산부산대병원과 함께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 개발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천연물안전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장기간 방치 중인 66만㎡ 규모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개발을 촉진하는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부산ㆍ울산ㆍ경남 중심에 있는 양산의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사업효과는 800만 인구의 동남권 전역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산을 동남권 의ㆍ생명 특화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에만 의존하는 것은 한계가 분명하다”며 “천연물안전지원센터를 별도 법인으로 설립해 법인 운영에 양산시도 참여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애초 이 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많은 걸림돌이 있었다. 기존 정부안에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윤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예산 심의 과정에서 기획재정부 차관과 실ㆍ국장을 수차례 설득해 정부안에 설계안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후문이다.

앞서 윤 의원은 2018년 첨단산학단지 부지에 민간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국유재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 올해 2월 국립대가 유휴부지를 매각할 때 매각금액을 해당 대학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립대학의 회계설치 및 재정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개발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윤 의원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개발은 양산시민과 약속이자 제게 주어진 소임”이라며 “부산대 부지를 대대적으로 개발해 양산에 일자리 창출, 인구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양산을 부ㆍ울ㆍ경 동남권경제 활성화 촉진 전진기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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