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물금고 임찬 학생,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금ㆍ은메달 획득..
체육

물금고 임찬 학생,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금ㆍ은메달 획득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12/03 11:58 수정 2021.12.06 09:52


 

물금고등학교(교장 강민진) 2학년 임찬 학생이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수영 종목에 출전해 금ㆍ은메달을 거머쥐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장애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어울리고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전국 최대 규모 체육행사다. 제15회 대회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1천여명의 장애학생이 참가해 17종목의 경기를 치렀다.

임찬 학생은 수영 종목에 출전해 남자고등부 계영 금메달, 혼계영 은메달을 획득하다.

임찬 학생은 대회 첫날 치러진 접영 50m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잠영 구간이 15m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안타깝게 실격했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고 이어 둘째 날 치러진 자유형 50m 결승에서 4위에 올랐고, 혼계영에서 2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계영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찬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치러져 혼자서 경기장에 들어가는 것이 어색했지만, 부모님과 친구들이 온라인으로 중계되는 경기를 응원해주고 있다는 사실에 힘이 났다”며 “경기 중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내년에는 보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민진 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성취한 결과라 더욱 자랑스럽다”며 “지금처럼 장애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으로 친구들에게 좋은 모델이 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