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우 양산시의원(민주, 상북ㆍ하북ㆍ강서)이 석계 공영주차장 추가 건립을 위해 부지 매입을 서둘러 달라고 양산시에 주문했다.

박 의원은 3일 열린 제184회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상북면 시가지의 심각한 주차난을 언급하며 공영주차장 추가 건립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석계 중심 시가지는 1991년 사용 승인한 아파트가 대부분이라 절대적으로 부족한 아파트 주차면 수와 인근 상가 주차장 부족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북 석계리에는 새진흥 137세대, 진일1차 330세대, 진일2차 240세대, 동우1차 160세대, 광림 160세대, 동우2차 114세대 등 총 1천102세대가 살고 있지만, 주차장은 574면으로 주차장 보급률이 52%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석계 공용주차장 부지를 추가 증설해 공동주택과 상가가 혼재한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현재 경찰서 관사 부지를 매입해 꿈샘어린이공원을 조성 중인데, 공원이 만들어지면 관사 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던 주민 불편이 큰 상황”이라며 “그것보다 더한 것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확정된 동남권 순환철도 상북면 역사 부지가 공영주차장 부지 인근으로, 지금 매입하지 않으면 장래에 더 높은 예산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