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행복교육지구가 1년간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기 위해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마을교육공동체 나눔 마당을 펼쳤다.
이날 매주 일요일 가족들이 연습한 가족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마을교사 마술공연과 다양한 마을교사ㆍ마을학교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기념행사로 김일권 양산시장, 박종대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마을교사와 마을학교 대표가 참석해 행복교육지구 4년을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자는 다짐을 함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마을활동가는 “학교와 마을을 이어 아이들이 우리 고장에 살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아이와 어른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를 양산시가 선도적으로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 행복교육지구에서 운영하는 가족오케스트라는 2018년 시작해 악기와 강사비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시민오케스트라로 확대할 예정이다. 마을교사는 300여명으로 학교, 마을학고, 지역아동센터, 돌봄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교육활동과 기부를 하고, 마을학교는 11곳으로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의 평생교육과 온종일 돌봄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