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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미래 법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의 아주 특별한 경험..
교육

미래 법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의 아주 특별한 경험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12/13 10:05 수정 2021.12.13 12:16
삼성ㆍ개운ㆍ신주ㆍ물금중 등 중학교 대상
국과수 ‘찾아가는 과학수사 체험교실’ 운영
실제 증거분석 기법 실습 등 과학수사 체험


 

“과학이 범죄 수사와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도 미래에 법과학자가 돼 국과수에 꼭 들어가고 싶습니다” 과학수사 체험교실에 참여한 한 중학생의 소감이다.

양산진로교육지원센터(센터장 박규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산과학수사연구소(소장 최동호)와 연계해 국과수 전문 감정관들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삼성중, 개운중, 신주중, 물금중 등 양산지역 중학교 4곳 96명의 학생이 참여해 과학수사를 직접 체험해 보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

과학수사연구소는 2009년부터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운영해 왔다. 미래 법과학자 양성과 부산ㆍ경남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직접 감정관이 학교를 방문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과학수사 체험교실은 범인 검거를 위한 증거자료 수집, 주요 감정사례 등 국과수 주요 업무 소개를 시작으로 ▶인체분비물 찾기 ▶시약을 이용한 혈흔ㆍ타액 검출 실험 ▶인체골격모형 조립 ▶1만원권 지폐를 활용한 위조 방지 요소 찾기 ▶얼굴 인식 프로그램 실습 등 실제 증거 분석에 사용하는 감정기법을 교과과정에 맞춰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과학수사를 직접 경험하게 했다.

과학 원리가 범죄수사와 법과학 분야에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이론과 실습으로 체험함으로써 미래 법과학 꿈나무 양성과 ‘범죄자는 반드시 검거된다’는 의식을 학생들에게 심어줘 건전한 사회관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동호 소장은 “이번 과학수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법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과학수사를 쉽게 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과수는 급변하는 범죄 환경에서 감정 업무, 연구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과학수사 체험교실과 같은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고 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진로체험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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