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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오미크론’ 뚫렸다… 첫 확진자 발생..
사회

양산 ‘오미크론’ 뚫렸다… 첫 확진자 발생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1/12/16 19:45 수정 2021.12.16 19:59
미국 출장 입국자, 자가격리 중 확진

 

양산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산 첫 감염이자, 부ㆍ울ㆍ경 첫 사례다.

16일 경남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입국한 양산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1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미국 출장 후 지난 3일 입국했다. 입국할 때는 음성이었지만,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질병관리청에서 전장 유전체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전장 유전체 분석은 코로나 바이러스 전체 유전체 4만개를 검사해 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확진자 동거가족 2명 가운데 1명도 코로나에 확진됨에 따라 가족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남도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확진자는 가족 외 추가 접촉자가 없다”며 “동거가족 확진자 접촉자 5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16일 양산 신규 확진자는 모두 3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2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자고, 3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 또 다른 3명은 양산에 있는 목욕탕 관련 확진이다. 이 밖에 7명은 증상 발현으로, 2명은 본인 희망으로 검사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 9명에 대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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