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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외관 드러낸 문재인 대통령 양산 사저..
사회

외관 드러낸 문재인 대통령 양산 사저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21/12/20 13:31 수정 2021.12.20 13:40
수수한 외부마감재와 색상 사용
인테리어 등 막바지 공사 진행

공사용 펜스 뒤로 보이는 문재인 대통령 사저.


내년 5월 문재인 대통령 퇴임에 맞춰 진행 중인 사저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외관이 모습을 드러냈다.

하북면 일부 주민 반대로 지난 4월 공사를 잠시 중단하는 등 진통을 겪었던 지산리 평산마을 문 대통령 사저는 최근 지붕과 외부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내부 공사를 진행 중이다.

건축전문가들은 사저에 대해 화려하지 않은 외부마감재와 색상을 사용하는 등 전체적으로 절제된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퇴임 후 정치에 대한 어떤 간섭도 없이 ‘자연인’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문 대통령 의도가 엿보인다는 평가도 나온다.

문 대통령 양산 사저는 불과 100여m 남쪽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가 있고, 뒤로는 영남알프스 남쪽 끝 명산인 영축산이 자리해 산책과 등산을 즐기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 또한, 문 대통령 모친 묘가 있는 상북면 천주교 하늘공원까지도 2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김해 봉하마을까지도 50여분 정도면 갈 수 있다.

평산마을 한 주민은 “문 대통령이 사저로 인한 논란을 극도로 경계하면서 (사저 인근에) 자신의 편리를 위한 그 어떤 공사도 하지 말라는 당부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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