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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경남도교육청, ‘온라인 누리교실’로 방학 중 학습결손 잡는..
교육

경남도교육청, ‘온라인 누리교실’로 방학 중 학습결손 잡는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1/12 13:48 수정 2022.01.12 14:04
실시간 쌍방향 수업 311강좌 추가 개설
초등학생 1만2천400명 수업 참여 ‘호응’

 

 

경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이 학습결손을 보충하기 위해 운영하는 ‘온라인 누리교실’이 겨울방학 중 실시간 쌍방향 수업 311개 강좌, 5천300여 차시를 추가 개설했다.

경남교육청은 방학 특성상 학생들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방학을 시작하기 전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좌 개설 희망을 받아 추가 강좌 개설을 준비해 왔다.

이번에 추가한 강좌는 교과별로 ‘방학 동안 끝내는 수학교실’, ‘쓰담쓰담 1, 2학년 한글교실’, ‘그림책 생각대화’ 등 교과 프로그램과 ‘방구석 부자수업’, ‘홈트레이닝’, ‘팝송교실’ 등 다양한 교과 외 프로그램이다.

개설 강좌는 지난 10일 시작해 3일 만에 5천여명의 초등학생이 수강을 신청해 13일 현재 1만2천400여명이 온라인 누리교실을 통해 공부하고 있다. 가르치는 교사와 배우는 학생 모두 여유를 두고 참여할 수 있는 방학 특성을 살리면서 수강 학생이 급격하게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학원 등이 부족한 지역과 저학년 학부모들 수업 신청 상담 전화가 빗발치며 방학 중 학습결손 보충 효과를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 전역 모든 초등학생이 원하는 강좌를 실시간과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어 지역별 학습격차 해소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경남교육청이 운영하는 ‘온라인 누리교실’은 1천여명의 현직 교사가 1천16개 강좌 1만6천200여 차시에 이른다. 온라인 누리교실은 학생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으로, 경남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수업받을 수 있는 시간ㆍ장소ㆍ지역을 초월한 학교 밖 미래형 플랫폼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방학 중에도 학생들을 지도하고 계시는 선생님들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2022학년도에는 우리 말과 우리 글이 어려운 다문화 학생이나 중도 입국 학생 등 교육 취약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학생 개별 맞춤형 강좌를 꾸준히 확대해 지역 격차와 학습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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