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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베데스다복음병원 “희귀ㆍ난치질환 치료 확대 길 열렸다”..
사회

베데스다복음병원 “희귀ㆍ난치질환 치료 확대 길 열렸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1/24 11:14 수정 2022.01.24 11:57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

 

베데스다복음병원(이사장 정연철)이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아, 희귀ㆍ난치 질환자에 대한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에 따라 베데스다복음병원을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첨단재생의료’란 사람 신체구조 또는 기능을 회복하거나, 질병 치료ㆍ예방을 위해 인체 세포 등을 이용한 세포 치료, 유전자 치료, 조직공학 치료, 융ㆍ복합 치료를 의미한다.

베데스다복음병원은 바이오스타그룹 줄기세포기술연구원 협력병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동안 버거병, 파킨슨병, 퇴행성관절염, 뇌성마비, 핵상안근마비, 소아조로증, 폐섬유화증 등 희귀ㆍ난치병 정복을 위해 세포치료제를 이용한 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대한민국 토종 성체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수행, 희귀ㆍ난치 질환자에 대한 치료 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첨단재생의료가 활성화하면 ▶희귀ㆍ난치 질환자 치료 기회 확대 ▶국내의 안전한 재생의료 치료 기반 구축을 통한 해외 원정 시술 감소 ▶첨단재생의료 안정성 확보와 기술 혁신 ▶나아가 실용화 방안 마련 등 인류 건강과 의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베데스다복음병원은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과 협력해 올해 파킨슨병, 암, 중증 류마티스 질환, 알츠하이머(치매), 척수손상과 같은 희귀ㆍ난치질환 치료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치료를 위한 연구도 시행할 계획이다.

유명철 베데스다복음병원 재생의학연구원장은 “베데스다복음병원은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버거병, 파킨슨, 뇌성마비, 퇴행성 관절염 등에 관한 풍부한 임상연구 경험이 있다”며 “이번 정부의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을 계기로 그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활성화해 희귀ㆍ난치질환자에게 희망을 전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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