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산시 갑ㆍ을여성위원회가 여성 1천5명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 경남도당 여성위원회/사진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릴레이 운동을 펼치는 가운데, 양산지역 여성유권자 1천여명도 지지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민주당 양산시 갑ㆍ을여성위원회는 14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심경숙 민주당 경남도당 여성위원장은 여성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재명을 지지하는 1천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지지자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 동안 민주당원뿐만 아니라 전화, 문자, 구글폼 등을 통해 모집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는 ‘일하는 부모가 걱정 없이 자녀를 함께 돌볼 수 있는 나라, 젠더 폭력으로부터 불안해하지 않는 나라, 일터 내 성차별ㆍ성희롱 피해를 구제하고 고용 평등을 강화하며 성과 재생산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나라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이재명 후보야말로 사회적ㆍ경제적 자본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들에게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아갈 기본 기회를 넓혀줄 것이며, 나아가 양산지역의 적체된 여러 경제적 과제를 풀어 줄 후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두 번의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내면서 공약이행률 95%, 96%를 실행하는 능력 있는 검증된 후보”라고 강조하며 양산여성 1천5명은 이재명 후보 당선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여성위원회는 지역마다 여성 1천명 지지 선언을 릴레이로 이어가고 있으며, 10일 거제시 여성위원회를 시작으로 양산, 김해, 사천, 남해, 하동지역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