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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한류로 결심한 한국 유학… 영산대 동문 된 베트남 세 자..
교육

한류로 결심한 한국 유학… 영산대 동문 된 베트남 세 자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2/24 09:31 수정 2022.02.24 09:58
올해 졸업한 셋째 도안티미하 씨
“양국 가교 역할 하고파” 꿈 밝혀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글로벌학부 K-비즈니스전공(전 한국비즈니스전공) 베트남 출신 유학생 세 자매. 왼쪽부터 셋째 도안티미하 씨, 첫째 도안티미린 씨, 둘째 도안티응옥튀 씨. [영산대/사진 제공]


“태어난 곳은 베트남이지만, 마음의 고향은 영산대학교입니다”

18일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만난 글로벌학부 K-비즈니스전공(전 한국비즈니스전공) 졸업생 도안티미하(24) 씨가 엄지를 치켜들며 말했다. 영산대와 인연은 그의 언니들로부터 시작됐다. 도안티미하 씨 세 자매가 모두 영산대 동문이기 때문이다.

처음 한국에 온 사람은 둘째 언니 도안티응옥튀(28) 씨였다. 베트남에서 2년간 대학에 다닌 뒤 2015년 교환학생 기회를 잡아 영산대로 왔다. 한국 유학을 결정한 배경에는 한류(K-Culture)가 있었다. 세 자매가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에 푹 빠져있을 때였다.

둘째인 도안티응옥튀 씨는 “타국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한국에 대한 호기심이 컸다”며 “영산대에서 교환학생 신분으로 언어를 익히면서 적응할 수 있어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듬해엔 첫째 언니 도안티미린(30) 씨까지 영산대로 유학을 왔다. 먼저 한국에 온 도안티응옥튀 씨가 적극 추천했다고 한다. 두 언니는 영산대에서 학부를 마치고 2019년, 2020년 각각 대학원까지 졸업한 뒤 그 어렵다는 한국의 취업 문을 통과했다.

언니들을 보면서 자란 막내 도안티미하 씨의 영산대행은 당연했다. 앞서 2016년 한국으로 온 그는 영산대 한국어교육센터에서 어학연수를 받으며 TOPIK(한국어능력시험) 3급을 취득했다.

TOPIK 3급 취득은 2018년 영산대 입학과 함께 등록금 30% 감면 혜택으로 이어졌다. 이후에도 도안티미하 씨는 성적 우수 장학금으로 학기마다 등록금 40~50%를 감면받았다. 그는 영산대가 유학생을 위해 마련한 장학금 제도 덕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었다.

도안티미하 씨는 꿈은 명확하다. 그는 “우선 영산대 대학원에 진학해 한국 문화와 경영을 더욱 심화해서 공부하고 싶다”며 “언니들처럼 어엿한 커리어우먼으로 성장하고, 미래에 한국과 베트남 문화와 경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산대는 교육부가 17일 발표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서 학위과정, 어학연수과정 모두 인증대학에 선정됐다. IEQAS는 유학생 유치와 교육 질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국제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교육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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