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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베데스다복음병원, 코로나19 대응 ‘국가지정 입원치료병동’..
사회

베데스다복음병원, 코로나19 대응 ‘국가지정 입원치료병동’ 운영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3/07 14:22 수정 2022.03.07 14:42
음압기 등 갖춘 24개 병상 감염병 전담 병동
“감염병 환자 안정적 치료ㆍ관리에 이바지”

베데스다복음병원이 7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동’ 개소식을 열고, 감염병 환자에 대한 본격적인 입원치료에 나섰다. [베데스다복음병원/사진 제공]


베데스다복음병원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동(음압병동)’ 운영을 시작했다. 읍압기 등 필수 치료 장비와 14명의 의료진을 전담 배치하는 감염병 전담 병동으로,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안정적 치료와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데스다복음병원은 7일 오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동’ 개소식을 열고, 이날 오전부터 호흡기질환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입원치료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비수도권 코로나19 중등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 명령을 접수한 베데스다복음병원은 임시 이사회를 열어 TF를 구성, 치료병동 설치ㆍ운영에 착수했다.

이후 별관 2층(2병동) 전체를 전담치료병동으로 지정하고, 1인실ㆍ2인실을 포함해 총 24병상의 치료시설을 갖췄다. 또, 이동형 음압기와 X-RAY, 음압용 캐리어, 심전도기 등 필수 치료 장비와 총 14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전담 배치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연철 이사장과 박승국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 김일권 양산시장, 김효진 양산시의원, 손정일 양산시보건소장, 이용창 양산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등 기관장이 참석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동 개소를 축하했다.

김일권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국에 꼭 필요한 전담치료병동을 열어 준 베데스다복음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 건강을 위해 좋은 시설을 마련해 주신 점을 잘 기억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양산시 차원에서 잘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베데스다복음병원은 2020년 국내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지금까지 선제적으로 호흡기전담클리닉 개설과 선별진료소 운영, 코로나19 PCR 검사 등으로 양산시민을 비롯한 경남도의 안정적 감염병 관리에 이바지해 왔다.

이번 전담치료병동 개소를 계기로 감염병 검사와 치료를 통합 운영하게 돼, 감염병 확산 방지와 환자 치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연철 베데스다복음병원 이사장은 “양산지역 최초 종합병원으로 그동안 양산시민 건강과 보건 증진을 위해 애쓴 노력에 더해, 이번에 개소하는 국가지정 치료병동 운영으로 양산시민에게 꼭 필요한 병원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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