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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건조하고 바람 쎈 날씨’… 양산소방서, 산불화재 주의 ..
사회

‘건조하고 바람 쎈 날씨’… 양산소방서, 산불화재 주의 당부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3/08 09:15 수정 2022.03.08 09:29

산불화재를 진압하는 소방대원. [양산소방서/사진 제공]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양산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양산소방서가 부주의로 인한 산불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5일 새벽 4시 40분께 양산시 상북면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바람을 타고 산 위쪽으로 번진 불은 임야 5천여㎡를 태우고 5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처럼 봄철은 따뜻한 기온과 강한 바람, 낮은 습도, 강수량 부족 등 기후변화에 따라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계절이다. 최근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논ㆍ밭 태우기가 성행하고 강수량이 예년보다 턱없이 부족해 산림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양산소방서는 5월 15일까지 산림화재 예방을 위해 산불 예방 홍보, 소방차량 근접 배치, 순찰 강화, 논ㆍ밭두렁 태우기 사전 신고 접수, 산림 내 문화재 등 화재진압훈련ㆍ안전점검 등을 시행한다.

또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담배꽁초 무단 투척 금지 ▶산림 근처 논ㆍ밭두렁 태우기, 농산물 소각 금지 ▶산행 때 화기ㆍ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 화재로 오인할 만한 불법행위 근절에 나서며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박정미 서장은 “계절적 특성상 바람이 강하고 건조하기 때문에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해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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