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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 관계회복 마음이음 지원단’을 위촉하고, 올해 처음 활동을 시작한다. [양산교육지원청/사진 제공] |
마음이음 지원단은 회복적 생활교육, 비폭력대화, 다문화, 변호사 등 관계회복과 갈등 조정 역량을 갖춘 전문가 모집을 통해 총 9명으로 구성했다.
위촉장을 받은 마음이음 지원단은 내년 2월까지 ▶관계회복 중심의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돕는 초기 회복 지원 ▶학교폭력 사후 관계회복 프로그램으로 사후 회복 지원 등에 갈등회복조정위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초기 회복 지원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학교폭력 사안 발생 후 사안 조사 과정에서 관계회복을 위한 중재와 대화모임을 통해 가ㆍ피해 학생 갈등 조정과 화해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으로, 원활한 학교장 자체 해결을 지원한다.
사후 회복 지원 프로그램은 심각한 학교폭력 후 관련 학생(보호자)의 공동체 적응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체 복귀 서클 운영 등을 통해 학교공동체가 학교폭력 피해로부터 온전하게 회복하도록 지원한다.
마음이음 지원단은 3월 말 도교육청 주관 통합연수와 역량강화연수를 거쳐 4월부터 본격적인 현장 지원활동을 시작한다.
조영선 교육장은 “최근 학교폭력이 직접적인 신체폭력보다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등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가해 행동에 대한 회복적 책임과 배움, 피해 학생 회복에 대한 고민을 중심으로 관련 학생(보호자) 마음과 마음을 이어줄 수 있는 관계회복으로 평화로운 양산교육공동체로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