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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교육지원청이 박종훈 경남도교육청 교육감과 함께하는 교육업무협의회를 진행했다. [엄아현 기자] |
“학생 모두에게 보급하는 스마트단말기로 빅데이터ㆍAI 플랫폼 ‘아이톡톡’을 활용하면 미래교육 핵심인 온ㆍ오프 연계교육과 인공지능 활용 교육이 완성된다”
박종훈 경남도교육청 교육감이 22일 양산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한 교육업무협의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는 양산지역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이다’는 주제로 교육공동체와 소통의 시간으로 마련했다.
박 교육감은 협의회에 앞서 양산지역 학교장 등으로부터 오미크론 확산 속에서 전면 등교를 맞은 학교 현황과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 등을 듣고,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을 위해 교직원의 역할과 협력을 논의했다.
이어 열린 협의회에서 박 교육감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개발한 빅데이터ㆍAI 플랫폼 ‘아이톡톡’으로 미래 학교 수업 대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월평균 1천500만건이 쌓이는 교육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축하는 학습 빅데이터로 인해 세계적인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 못지않은 학습 플랫폼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또한, 아이톡톡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경남 학생 1인당 1대의 스마트단말기 보급사업을 올해 8월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초1~2학년은 태블릿, 나머지 학생들 모두 노트북으로 보급해 학생들이 맞춤형 학습시스템에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접속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자 협의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스마트단말기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분실ㆍ파손 등 우려와 사용이 너무 제한된 점 등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박 교육감은 “고의적인 파손이 아닌 이상 무상교체 등을 할 것이며, A/S 센터에서 수리 등 문제는 해결할 수 있으며, 콘텐츠는 관련 업체와 업무협약으로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협의회장 밖에서는 스마트단말기 체험관을 운영해 참석자들이 스마트교육을 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또, 야외 주차장에서는 4월부터 경남을 누빌 이동식 작업장 체험 차량 ‘카(Car)멜레온’을 직접 보고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