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전경. [양산시민신문/자료사진]

경남도교육청은 24일 고등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올해 고등학생이 응시하는 첫 평가다. 응시 시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며 국어와 수학, 영어, 한국사ㆍ탐구영역 등 4개 영역에 걸쳐 시험을 치른다. 이번 평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한 시험 여건을 조성하고자 1교시 후 휴식 시간을 10분 줄이는 대신 점심시간을 기존 50분에서 60분으로 변경한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는 경남지역 158개 학교에서 1학년 2만7천393명, 2학년 2만7천552명, 3학년 2만9천14명 등 총 8만3천959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1천894개 학교에서 고등학생 94만7천740명이 시험을 치른다.

이번 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게 한국사를 포함한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ㆍ과학)영역으로 진행한다. 3학년은 국어와 수학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되고, 국어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 수학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로 각 1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르면 된다. 탐구(사회ㆍ과학) 영역 선택과목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고등학교 1~2학년 4회, 3학년은 6회에 걸쳐 진행한다. 전국 17개 시ㆍ도교육청은 학생들 학력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적응력을 높이고, 대학 진학과 진로 정보를 제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동시에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