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예비후보가 6.1지방선거 양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엄아현 기자]

 

나동연 국민의힘 양산시을당협위원장(66)이 6.1지방선거 양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선 5ㆍ6기 양산시장을 지낸 나 위원장은 3선 도전장을 내밀었다.

나 예비후보는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24일 양산남부시장 일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양산이 키운 나동연!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본격적인 선거 활동을 예고했다.

나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2010년~2018년 민선 5ㆍ6기 양산시장을 역임하며 재임 당시 전국 최우수 청렴도시, 채무 제로 등 부울경 중심도시로서 위상 속에 전국 최고 성장률로 35만 중견도시로 양산을 발전시켰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탄생에 일조한 그 힘의 지렛대를 이용해 양산시를 한 단계 더 도약시켜 시민이 전국 최고 행복도시에 거주하는 힘 있는 시장이 되기 위해 선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출마 선언식을 전통시장인 양산남부시장에서 개최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약 가운데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인 ‘나의(우리) 시장(市長) 돕기’ 사업”을 소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내 것’처럼 생각하며 적극 이용하자는 취지를 담아 이곳에서 양산 비전을 선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공약으로 ▶부산대 부지에 동남권 의료클러스트ㆍ바이오랩 허브사업 시행과 단지 내 관통도로 개설 추진 ▶양산 블루오션인 황산공원에 복합레저 사업인 캠핑, 파크골프장, 체육시설, 수상레저 등 전국 최고 시설로 완성 ▶상북과 웅상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단 조성과 대기업 유치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청사 유치 ▶수목원 조성 추진 ▶회야강 친수공간(용당공원) 조성과 용당역 역사복원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우리 양산은 이번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지금의 양산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시장 경험이 있는 나동연이 앞장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중단없는 양산 발전의 꿈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