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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정수장, ‘분말활성탄 접촉조’로 수돗물 안전성 확보..
행정

웅상정수장, ‘분말활성탄 접촉조’로 수돗물 안전성 확보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4/11 10:33 수정 2022.04.11 12:53

웅상정수장 분말활성탄 접촉조. [양산시/사진 제공]


양산시가 수돗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초고도정수처리 공법인 ‘분말활성탄 접촉조 처리공법’을 도입했다. 낙동강 수계에서 간헐적으로 검출되는 과불화화합물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서다.

양산시는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2020년 12월 분말활성탄 접촉조 설치공사에 들어갔으며. 1개월간 시운전을 통해 지난달 31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분말활성탄 접촉조 처리공법은 기존 고도정수처리 공법으로는 제거할 수 없는 과불화화합물 등을 효과적으로 흡착ㆍ침전 제거할 뿐만 아니라 낙동강 원수에서 맛과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도 제거하는 초고도정수처리 공법이다.

양산시는 웅상정수장에 분말활성탄 접촉조 처리공정을 설치해 동부양산에 좀 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해 공급하고, 서부양산은 2025년께 준공하는 신도시정수장 증설공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낙동강 수계에서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난분해성인 과불화화합물 등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분말활성탄 접촉조 처리공정을 웅상정수장에 도입해 수돗물 안전성에 대한 불안과 불신을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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