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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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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양산사랑카드 앱 통해 기부하는 ‘나눔양산’ 4월 말부터 운영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4/15 16:59 수정 2022.04.18 09:47
양산시ㆍ복지재단ㆍ코나아이ㆍ경남모금회 4자간 협약
카드 잔액으로 편리하게 기부… 나눔문화 확산 기대

왼쪽부터 김경훈 양산시복지재단본부장, 김일권 양산시장,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 [양산시/사진 제공]

양산사랑카드 잔액으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기부서비스 ‘나눔양산’이 4월 말부터 운영된다. 양산시는 15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코나아이, 양산시복지재단과 함께 ‘나눔양산’ 운영을 위한 4자 간 협약을 체결했다.

‘나눔양산’은 양산사랑카드 앱을 통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등록한 기부 사례자를 선택해 양산사랑카드 잔액으로 원하는 금액(1천원 이상)을 기부하면 된다. 기부한 시민에게는 기부금에 대한 소득공제를 지원한다. 모금액은 복지재단을 통해 기부 사례자에게 전달하고, 기부 후기도 앱을 통해 공개한다.

양산시가 이런 운영 방식을 도입한 배경에는 통계청 2021년 사회조사 결과에서 지난 1년간 기부 경험이 있는 사람이 21.6%(2013년 34.6%)로 해마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기부하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적 이유(45.8%), 기부 관심 없음(35.0%), 기부단체 신뢰 안 함(12.2%) 순으로, 기부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부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기부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7.2%로, 실제 기부 경험 비율 21.6%와 비교해 보면 15.6%가 의향은 있지만, 기부하지 않고 있는 사람으로 경제적 부담 없이 편리하게 기부할 환경을 조성하면 기부 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눔양산 운영과 관련해서 양산시는 사업 운영 전반적인 관리와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기부금 영수증 발행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례자 발굴과 기부금 전달은 복지재단이, 플랫폼 운영대행과 콘텐츠 제작은 코나아이가 각각 맡아서 진행한다.

‘나눔양산’은 대상자가 선정되는 대로 4월 말 양산사랑카드 앱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하고, 양산사랑카드 앱과 양산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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