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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특집] 지역을 이끄는 새로운 힘, 지역신문..
기획/특집

[특집] 지역을 이끄는 새로운 힘, 지역신문

양산시민신문 기자 mail@ysnews.co.kr 입력 2008/03/13 12:43 수정 2008.04.22 05:05
경쟁력 있는 건강한 지역신문 만들기 매진 결과 ‘시민이 선정하는 우수 신문 만들기’가 최종 목표

ⓒ 양산시민신문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이 시행된 지 4년을 맞이하고 있다.
지역 사회의 올바른 소통의 장으로 기능해야 할 지역신문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채 오히려 지역 사회의 걸림돌로 작용해온 과거 지역 언론 환경에서 지역신문특별법은 올바른 언론의 옥석을 가리기 위해 제정되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지난 2004년 국회를 통과해 2005년부터 시행된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은 이른바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전국 일간지 신문이 신문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여론의 다양성을 막고, 특히 지역 여론이 무시되고 있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어려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단순하게 생각해도 지역 주민들조차 전국 일간지를 선호하는 현상은 결국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터전인 지역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과연 양산의 소식이 전국 일간지에 1년 동안 얼마만큼 다루어질까? 이러한 서울 중심의 언론 시장은 지역을 더욱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어렵게 만드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한다는 지적이다.

물론 전국적으로 지역신문이 난립해 있는 가운데 일부 언론들이 언론 본연의 기능인 비판 기능을 상실해 기관의 홍보지로 전락하거나 언론의 권위를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일이 늘어나면서 언론에 대한 신뢰가 실추되는 현상이 벌어진 것 역시 사실이다.

지역신문이 지면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매번 선거 때마다 특정 이익을 위해 생겼다가 사라지는 지역신문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은 이른 바 ‘사이비 신문’과 건강한 지역신문을 구분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왜곡된 신문시장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마련된 법안이다.


본사는 시행 첫 해인 지난 2005년 창간 2년 만에 지원대상신문사로 선정되어 건강한 신문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2006년 2년 연속 선정되어 가능성을 현실로 실현시키는 지역신문으로 전국적인 공인을 받게되었다. 선정 이후 전국 지역 주간지들이 본사의 운영방식과 취재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본사를 방문하는 일도 잦아졌다.

또한 4년차로 접어든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의 우선지원대상사로 또 한 번 선정되면서 본사가 실천해온 ‘내일을 보는 정직한 눈’이라는 슬로건처럼 건강한 지역 신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여전히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지역신문이 지역의 경전(經典)’이라는 말을 굳이 꺼낼 필요도 없이 지역신문이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을 같이 해야 한다는 사명감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젊은 기자의 패기는 강점이지만 미흡한 취재 역량은 보강해야할 대목이다. 지역에 밀착한 기사의 발굴과 보도는 지속적으로 본사가 노력해야할 과제이다.

무엇보다 지역주민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실질적으로 시민들에게 와 닿지 못하고 있다는 뼈아픈 충고가 매번 나오고 있다. 신문제작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독자평가위원회에서도 지역과 밀착된 기사, 언론 본연의 감시 기능 등이 부족해 본사만의 색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지역신문발전기금 4년 연속 선정의 의미는 본사가 지역에 뿌리내리는 지역신문으로 역할을 한 발 한 발 착실히 내딛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시민들의 요구를 겸허히 반영하며 꾀부리지 않고 본사의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독자와 시민들에게 더 나은 모습으로 화답할 차례인 셈이다.

지난해 본사는 북정동에서 북부동으로 사옥을 옮기며 지역신문발전기금을 통해 마련된 첨단 편집 시스템을 올해부터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지면개선 사업을 통해 섹션 조정, 출입처 정비, 시민기자와 칼럼진 확대 등의 부분적인 변화는 물론 지역주민과 더 가까운 신문, 언론의 비판·감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는 신문, 시민들이 소통하는 신문이 되어야 한다는 냉혹한 독자와 시민의 주문을 받아들일 계획이다.

특히 불과 2달 앞으로 다가온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 여론을 후보자에게 전달해 올바른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는 공익의 장으로 본사가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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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찰의 계기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 바른지역언론연대 한관호 사무총장


지난 2004년 지역신문발전지원법이 제정되고 난 후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해마다 언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지역을 위한 성과를 남기는 지역신문을 선정, 지원해왔습니다. 그리고 양산시민신문이 올해로 4년 연속 선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됐습니다. 참으로 축하에 또 축하 할 일입니다.

문광부에 등록된 지역언론은 대략 480여개에 이릅니다. 그 가운데 82개 신문사가 올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신청했습니다. 워낙 선정 기준이 높다보니 신청조차 할 수 없는 지역신문사가 상당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62개 신문사가 선정됐는데 양산시민신문은 선정사 가운데서도 굉장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심사 기준은 언론사의 정체성을 가장 중요시했고 매우 엄격하게 이루어졌기에 4년 연속 선정은 양산시민신문이 지역언론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신문사임을 입증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한때 양산시민신문에 몸담았던 일원으로서 저 역시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양산시민신문의 미래를 위해 몇 가지 당부를 덧붙입니다.

민주주의는 여론과 문화의 다양성을 근본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의 풀뿌리 민주주주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언론의 존재가 필수입니다. 지역 언론이 저널리즘 원칙을 잘 지켜나갈 때 그 지역사회 또한 건강한 공동체로 변화, 발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여 선정 자체에 고무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열악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자체 경쟁력을 강화할 로드맵을 수립해야 합니다.

신문의 존재 목적인 뉴스산업에 더욱 집중해야 함은 물론이고 다양한 컨텐츠 산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원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자립구조를 만들어 내기 바랍니다.

언론의 정체성에 대해 늘 자문하는 신문사가 되십시오. 전문성을 담보로 권력과 자본을 제대로 감시하고 있는지, 보도는 언제나 공정한지, 지면의 중심에 언제나 지역민이 자리하고 있는지 묻고 또 물어야 합니다.

신문이 위기라고 합니다. 사양 산업이라고도 합니다. 그 원인을 중앙지의 독과점, 서울중심인 나라 구조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이를 일정 정도 해소해 지역언론의 건강성을 담보하고 지역언론이 지역에 제대로 복무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역신문발전지원법이 제정됐습니다. 그 취지를 제대로 받아 안아 양산시민신문의 전망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는 게 이번 선정의 의미입니다.

이번 계기로 자신을 더욱 성찰할 수 있는 양산시민신문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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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발전특별법이란?

건강한 지역신문 ‘옥석 가리기’ 지원법

지난 2004년 국회를 통과한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이하 특별법)>은 우후죽순 난립한 지역신문의 옥석을 가리고 지역분권을 올바르게 실천하는 건전한 언론을 육성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특별법은 제정 취지에서부터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기반을 조성하여 여론의 다원화, 민주주의의 실현 및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특별법에 따라 조성된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기금은 신문사에게 정부가 직접 지원할 경우 또 다른 언론 통제의 형태가 될 것을 우려해 철저히 사업비 중심으로 지원된다.

지역신문발전기금에 의한 대표적인 사업인 기획취재 지원사업을 예를 들면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된 신문사에서 지역 현안에 관련된 취재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 제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 위원회의 심의를 마친 사업안은 곧 실행에 옮겨져 보도가 되고, 보도 이후 지원된 사업비에 대한 정산도 함께 이루어진다.

본사가 지난해 10월부터 5회에 걸쳐 보도한 ‘양산의 뿌리 찾기 - 박물관 건립 및 유물환수운동’의 경우 지역신문발전기금 500만원을 지원받아 일본 동경 현지 취재는 물론 전국 우수 사례를 취재하는 사업비로 사용되었다.

이밖에도 기금지원사업 대상에 포함되어 있는 ▶경쟁력강화사업 ▶조사연구 및 연수교육 사업 ▶정보화분야 사업 ▶공익성 구현 사업 등 모두 ‘기획-평가-집행-평가’의 순서로 이루어지고 있다.



■ 2008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

●일간신문 20개사
강원도민일보, 강원일보, 경남도민일보, 경남신문, 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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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전북일보, 제민일보, 중도일보, 중부매일신문,
충북일보, 충청타임즈, 충청투데이, 한라일보

●주간지 42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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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민신문, 양산시민신문, 영광신문, 영천시민신문,
옥천신문, 용인시민신문, 원주투데이, 자치안성신문,
장성군민신문, 진안신문, 진주신문, 청양신문, 충청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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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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