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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영산대 항공관광학과, 종이비행기에 담은 미래 염원..
교육

영산대 항공관광학과, 종이비행기에 담은 미래 염원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5/12 13:32 수정 2022.05.12 13:51
제4회 윙 수여식 개최… 7가지 덕목 ‘눈길’

영산대학교 항공관광학과 신입생들이 잔디운동장에서 소망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영산대/사진 제공]

“소망(종이)비행기에 미래 항공사 승무원이 될 것이라는 다짐을 적어 날렸어요!”

11일 오후 2시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잔디운동장에서 만난 항공관광학과 1학년 오현지(19) 학생이 밝게 웃으며 말했다.

이날 항공관광학과는 미래 항공관광산업 서비스 전문가가 될 것을 다짐하는 ‘제4회 윙(wing) 수여식’을 개최했다. 오현지 학생은 “행사에서 선배가 가슴에 직접 윙 배지(badge)를 달아줬다”며 “막연했던 꿈이 구체적으로 다가오면서 책임감도 든다”고 말했다.

윙 배지는 항공기 날개를 형상화한 폭 5cm, 높이 1cm가량의 은색 배지다. 이 배지는 영산대 항공관광학과 재학생으로서 정체성과 자부심을 상징한다.

윙 수여식은 신입생이 교수와 선배가 참석한 자리에서 인성, 전공실무능력, 글로벌 마인드, 창의융합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것을 약속하는 행사다.

신입생들은 이날 행사에서 미래 항공관광산업 서비스 전문가가 갖춰야 할 ‘7가지 덕목’도 낭독했다. 이 덕목은 ▶예의와 인사 ▶성실과 책임 ▶따뜻함과 친절함 ▶긍정과 자신감 ▶상대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 ▶열정과 용기 ▶도전을 즐기기 등을 포함하고 있다.

윙 수여식에 이어 잔디운동장에서 소망비행기 날리기 행사가 열렸다. 소망비행기는 신입생들이 종이비행기에 각자 소망과 계획을 적어서 날리는 것이다.

장태선 영산대 항공관광학과장은 “윙 수여식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항공실무지식은 물론 관광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항공관광학과는 신입생들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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