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은 ‘2022년 경남무지개센터 양산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의회를 진행했다. [양산교육지원청/사진 제공]

 

양산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 예방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민ㆍ관 협업 거버넌스 구축에 나섰다.

양산교육지원청은 16일 ‘2022년 경남무지개센터 양산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양산지역 관계기관과 주민단체 30여곳과 함께 협의회를 진행했다.

경남무지개센터는 경남도교육청에서 2016년부터 경남 18개 시ㆍ군 교육지원청별 특성에 맞는 협업체 형태로 운영해 온 네트워크다.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교육청ㆍ지자체ㆍ경찰서ㆍ청소년폭력예방재단ㆍ민간 시민단체가 관련 업무를 공유하며 협력하고 있다.

양산교육지원청도 지난해까지 양산시청, 양산경찰서 등과 연계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교류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양산시청, 양산경찰서뿐 아니라 각 파출소, 각종 상담 지원센터, 주민단체, 전문가 등 약 30곳 이상으로 협업 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이날 협의회에 참가한 기관과 단체 관계자들은 학교폭력 발생 추이를 공유했다. 이어 다양한 학교폭력에 대처하기 위해 우범지역 환경 개선이나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 대한 긴급 지원, 취약계층 피해 학생(다문화, 외국인, 특수교육대상자, 결손가정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가해 학생에 대한 선도 조치 이행 등 다양한 분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