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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학교비정규직노동자, 6.1지방선거 후보에 ‘현장 정책’..
정치

양산학교비정규직노동자, 6.1지방선거 후보에 ‘현장 정책’ 제안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5/24 15:30 수정 2022.05.24 16:03

양산학교비정규직노조가 기자회견을 열고 6.1지방선거 후보들에게 현장 정책을 제안했다. [엄아현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 양산지회(이하 양산학교비정규직노조)가 6.1지방선거에 출마한 양산시장과 경남교육감 후보에게 15가지 현장 정책을 제안했다.

양산학교비정규직노조는 24일 양산시청 앞에서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직접 정치로 현장의 요구를 실현하겠다’를 슬로건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600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심의 과정을 거쳐 확정한 정책요구안 15가지를 지방선거 후보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학교비정규직노조는 “이번 지방선거는 양대 기득권 정당의 싸움판으로 전락한 채 일하는 노동자들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현실에 분노를 느낀다”며 “가장 열악한 현장에서 가장 힘들게 일하는 노동자들 목소리를 정치에 반영하고, 이를 실현하는 것이 노동이 존중되는 정치임을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로 최종 확정된 김상권ㆍ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후보에게 바라는 8대 정책요구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환경 제공 ▶전 직종 대체인력 지원제도 확대 ▶학교급식실 배치기준 완화 ▶직무연수와 자율연수 확대 ▶학교급식실 기구 현대화 ▶상시 지속 업무 무기계약 전환 ▶휴계편의시설 개선과 확충 ▶사각지대 학생 지원을 위한 교육복지사 전 학교 의무 배치 등이다.

이어 ‘우리 세금 우리가 쓰자’ 운동의 연장선에서 양산시장 후보에게 바라는 7대 요구안도 제안했다.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쿠폰 지급 ▶양산사랑카드 지원 확대 ▶여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지원센터 건립 ▶행정서비스 지원 ▶직장인 퇴근 후 동아리 활동 지원 ▶감정노동자지원센터 설립 ▶깨끗한 거리환경 관리 확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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