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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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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베데스다복음병원, 6월 1일부터 ‘24시간 응급실’ 운영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5/27 11:12 수정 2022.05.27 11:39
2020년 7월 운영 중단한 지 2년 만에 재개
“지역 종합병원으로 본연의 사명 다할 것”

베데스다복음병원 전경. [양산시민신문/자료사진]

베데스다복음병원이 6월 1일부터 365일 24시간 진료할 수 있는 응급실 운영을 시작한다.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지 2년만에 재개하는 것이다.

베데스다복음병원은 그동안 매일 자정까지만 운영하던 야간진료실을 확대, 365일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응급실로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베데스다복음병원은 1996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24년간 응급의료를 책임져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응급실 전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20년 7월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고, 야간진료실 형태로 축소 운영해 왔다.

이후 지역사회에서 응급실 재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어르신들이 비교적 많은 원도심 특성상 야간에 긴급 진료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응급의료체계 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베데스다복음병원은 지역 종합병원으로서, 응급환자를 돌보는 것이 병원 본연의 사명으로 받아들이고 응급실 재개를 결정하게 된 것.

박승국 병원장은 “베데스다복음병원은 오랜 기간 양산시민과 함께해온 종합병원으로서, 응급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병원이 되는 것은 마땅한 일이라는 판단에 재개를 전격 결정했다”며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만큼,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시민의 건강한 일상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에는 현재 베데스다병원을 포함해 양산부산대병원, 웅상중앙병원, 본바른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4곳이 지역 응급의료를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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