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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차세대 아티스트 베이스바리톤 황동남, 제2의 고향 양산 ..
문화

차세대 아티스트 베이스바리톤 황동남, 제2의 고향 양산 무대 오른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6/13 11:01 수정 2022.06.13 11:47
양산에서 자라 상북초ㆍ양주중 졸업
프랑스 파리 유학 후 2년 전 귀국해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 음악성 입증

차세대 아티스트로 주목받는 베이스바리톤 황동남. [황동남 씨/사진 제공]

 

차세대 아티스트로 주목받는 베이스바리톤 황동남이 제2의 고향, 양산을 찾아 첫 단독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베이스바리톤 황동남은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독보적인 가창력은 물론, 깊고 중후한 음색을 겸비한 성악가다. 2년 전 프랑스에서 귀국한 뒤 다양한 국내 공연을 통해 음악 지평을 넓히고 있다.

6월 22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공연은 황동남의 첫 단독 리사이틀이다. ‘시간에 기대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한국 대표 가곡과 도니체티 ‘사랑의 묘약’ 중 ‘Udite, Udite, o rustici(시골사람들이여, 내 말 좀 들어보시오)’, 영화 ‘대부’ OST ‘Parla piu piano(더 작은 소리로 말해요)’ 등 오페라와 영화 OST 등 모두 10곡의 명곡을 들을 수 있다. 이날 피아니스트 전해란, 소프라노 이유빈, 테너 이희돈, 플루트 안병건 등 성악ㆍ기악 연주자도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이스바리톤 황동남이 6월 22일 첫 단독 리사이틀 무대를 펼친다. [황동남 씨/자료 제공]

부산에서 태어난 황동남은 어릴 때부터 양산에서 자라 상북초ㆍ양주중을 졸업하고, 보광고 3학년 때 부산으로 전학갔다. 수원대 음악대학 성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고등사범음악대학 고등연주자과정 전액 장학생 최우수 점수와 최고연주자과정 전액 장학생 만장일치 점수로 졸업했다.

그리고 프랑스 벨랑 국제콩쿨 대상, 프랑스 베지에 국제콩쿨 3위 수상 등 다수 콩쿨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의 짐나즈 극장에서 콘서트와 프랑스 유명 지휘콩쿨 브장송에서 세미파이널 오페라 ‘코지판투테’ 돈알폰소 역할로 게스트로 초청됐고, 2020년 귀국 후 꼬레아오페라단 오페라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의 부이용 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경남오페라단 오페라 ‘리콜레토’의 몬테로네 역, 김해문화재단 창작오페라 ‘허황후’ 4간 중 피도간과 국신사 역, 리즈오페라단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음악선생 바질리오 역, 나레디보체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둘카라마 역 등 많은 작품을 공연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할 수 있는 오페라 가수로 인정받았다.

또한, 신영옥 콘서트와 국립오페라단 창단 60주년 기념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 연주 등 오페라뿐 아니라 다양한 작품과 함께 음악의 깊이를 더해, 차세대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베이스바이톤 황동남은 “코로나19로 아무런 계획 없이 귀국하게 됐고, 양산에 지내면서 이곳저곳을 다니며 연주 활동을 이어왔다”며 “그러던 중 생각지도 못한 기회에 제 인생 첫 독창회를 제 고향이라고도 할 수 있는 양산에서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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