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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산 최대이자 웅상 유일 법인택시업체 ‘웅상택시’ 9월 폐업 결정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2/07/15 09:57 수정 2022.07.15 10:10
코로나19로 영업손실, 최저임금 소송 패소 등 경영환경 악화
웅상택시 “정부 지원정책 부재가 폐업의 가장 큰 원인” 주장
웅상주민 택시대란 우려… 시 “부제 조정 등 대안 마련” 고심

양산지역 법인택시. [양산시민신문/자료사진]

양산 최대 규모이자 웅상지역 유일한 법인택시업체인 웅상택시가 폐업 수순에 들어가면서, 택시 부족으로 인한 웅상주민의 교통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양산시와 웅상택시에 따르면 (주)웅상택시가 9월 1일자 폐업을 결정하고, 현재 폐업 예고 공고와 직원 해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손실이 큰 데다, 택시기사들이 제기한 최저임금 소송에서 최근 대법원 패소 판결이 나면서 경영환경 악화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

2011년 설립한 (주)웅상택시는 현재 법인택시 58대를 보유하고 있다. 양산에는 5개 법인택시업체에서 총 253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웅상택시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어 폐업으로 시민 교통 불편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웅상택시는 웅상지역(동부양산) 유일한 법인택시업체다. 양산 동부와 서부 간 지리적 단절이 큰 상황에서 웅상을 주력 사업구역으로 둔 법인택시가 모두 운행을 중단하면 자칫 택시대란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웅상택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손실, 최저임금 소송 패소 등으로 인한 적자 누적도 폐업 원인이지만, 무엇보다 정부 정책지원 부재로 인해 택시업계에 더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법인택시를 ‘대중교통수단’이자 ‘시민의 발’이라며 공익사업이라고 하면서 정작 국가나 지자체가 이렇다 할 정책 지원 없이 방치하다시피 하는데, 정책 변화를 기다리기에는 적자 부담이 너무 커 더는 버틸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웅상택시는 ‘웅상’이라는 지역적 브랜드 가치가 있기에 지역사회에서 컨소시엄 형태로 법인을 유지할 방안도 찾아봤다”며 “하지만 그 누구도 사양산업으로 내리막길을 걷는 택시사업에 관심을 두지 않아 결국 폐업을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양산시는 “현재 양산은 법인과 개인택시를 포함해 모두 776대를 운행 중으로, 인구 대비 적정 택시 수를 유지해 왔지만, 웅상택시 폐업으로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5ㆍ10부제 등으로 나눠 운용 중인 택시부제를 일시적으로 해제하고, 택시 상주지역을 조정하는 등 방안을 택시업계와 상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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